공무원 연봉 인상 10년만에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 연봉 인상분 반납키로
문재인 대통령 연봉 인상분 반납키로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연봉이 2.8% 인상된다. 반면 내년도 공무원 연봉은 10년만의 최저치인 0.9% 오른다.
2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 연봉(수당 제외 순수 연봉)은 2억3822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문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391만4000이었다.
인사혁신처는 “수당 등 연봉 외 급여를 합한 총보수를 기준으로 하면 상승률은 2.8%다”고 설명했다.
내년 공무원 처우개선과 수당제도 개선 내용 등이 담긴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다.
또 인사혁신처는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0.9%로 정했다.
다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2급 상당 이상 공무원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전원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고위 정무직 연봉은 내년 인상분 반납을 반영하고, 2020년도 인상분 반납으로 반영하지 않았던 인상률 2.8%를 반영해 받게 되는 연봉인 셈이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내년 연봉은 1억8468만5000원이다. 올해 1억7901만5000원 대비 567만원 올랐다. 내년도 정무직 연봉 표에 따르면부총리·감사원장은 1억3972만5000원, 장관(장관급)은 1억3580만9000원, 차관(차관급)은 1억3189만4000원이다.
한편 내년 병사 월급도 오른다. 올해 대비 12.5% 인상된 월 60만8500원(병장 기준)이다. 이는 장병 처우 개선을 위해 2017년 수립한 병(兵) 봉급 인상계획에 따른 것이다.
내년 공무원 수당은 사실상 동결됐다. 하지만 공무원의 위험 수당 등에 한해 필요한 기준변경이 이뤄진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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