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향교 건축의 백미 인정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 공(工)자형 맞배지붕 양식의 건축물로 누(樓), 강당(講堂), 문(門)이 통합된 독특한 건축 형식을 가지고 있다.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外三門)과 내삼문(內三門) 사이 위치해 대성전(大成殿)과 함께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전형적인 향교 배치 형식 중 하나인 '전학후묘(前學後廟)'를 따르고 있어 건축사적·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밀양향교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양식으로 조선시대 전형적인 중당협실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경남도 류명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 밀양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이 조선 중기 향교 건축으로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면서 "앞으로도 경남도 지정문화재의 가치와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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