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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美 SEC, 대형 가상자산 프로젝트 추가 조사"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30 07:50

수정 2020.12.30 11:02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송금·결제 프로젝트 리플(XRP)을 미등록 주식거래 혐의로 제소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다른 대형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조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미국 금융당국의 규제 칼날이 날카로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데일리에 따르면 블록체인 투자사 시니하인벤처스(Cinneamhain Ventures)의 파트너 애널리스트 아담 코크란(Adam Cochran)은 "SEC가 리플 외에도 대형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SEC는 여러개의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조사중이며, 그 중 적어도 하나의 대형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SEC가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또다른 대형 가상자산 프로젝트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3위이던 리플은 SEC의 제소 이후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퇴출되고, 가격이 반토막이 되는 등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리플(XRP)을 미등록 주식거래 혐의로 제소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다른 대형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조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리플(XRP)을 미등록 주식거래 혐의로 제소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다른 대형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조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스1 /사진=뉴스1 외신화상
페이팔 허가한 뉴욕 금융당국, 엔화 지원 스테이블코인 허가

페이팔의 가상자산 결제·거래 서비스를 허용한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이번에는 일본 온라인 결제업체 GMO-Z.com에 달러 및 엔화를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 운영을 허가했다. 이는 뉴욕시가 승인한 첫 미국 내 엔화 지원 스테이블코인 사업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YDFS는 GMO의 엔화 지원 스테이블코인 발행·관리에 대한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미디어는 “뉴욕은 금융사업의 중심으로 NYDFS는 미국 내 가장 유명한 주(州) 금융 규제 기관이자 가장 공격적인 기관”이라고 평가했다. NYDFS는 올해 페이팔의 가상자산 사업을 허가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페이팔의 가상자산 결제·거래 서비스를 허용한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이번에는 일본 온라인 결제업체 GMO-Z.com에 달러 및 엔화를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 운영을 허가했다.
페이팔의 가상자산 결제·거래 서비스를 허용한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이번에는 일본 온라인 결제업체 GMO-Z.com에 달러 및 엔화를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 운영을 허가했다.
코인베이스 "리플 거래중지 조기화할 수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당초 내년 1월로 계획했던 리플(XRP)의 거래 중지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2021년 1월 19일 (세계표준시) 리플 거래를 중지할 계획이지만, 필요에 따라 더 일찍 중지 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리플 가격이 10% 이상 하락할 경우 코인베이스의 리플 거래중지가 조기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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