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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보신각 제야의 종 VR로 선보인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30 10:08

수정 2020.12.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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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보신각 타종을 가상현실(VR)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이 2020 제야의 종 VR관을 관람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2020 제야의 종 VR관을 관람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해마다 12월 31일 자정에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려온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953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국민들이 직접 야외 타종행사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360도 VR을 통해 보신각 전경과 종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로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여는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1월 1일 0시에 서울시 홈페이지 내 개설한 가상공간에서 대한민국 역사가 깃든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별도의 VR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360도로 돌려 보며 감상할 수 있다.


예희강 SK텔레콤 Creative Comm그룹장은 "올해 12월 31일에는 예년과 같이 인파와 함성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볼 수는 없겠지만 VR, AI 등 첨단 ICT로 고품질의 제야의 종 VR 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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