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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아카데미-SM인스티튜트, e스포츠 인재육성 협약<BR>
내년 3월 T1 아카데미 오픈-美초중고 교과과정 지원<BR>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SK텔레콤 CS T1(T1)은 SM 인스티튜트와 차세대 글로벌 e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3월 T1 아카데미 오픈-美초중고 교과과정 지원<BR>
T1은 리그오브레전드(LoL)와 포트나이트 등 다양한 e스포츠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는 e스포츠 합작법인이다. SM 인스티튜트는 SM 엔터테인먼트와 종로학원이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양사는 T1 e스포츠 아카데미 설립 및 온라인 교육과정 부문에서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우선 T1은 프로게이머를 꿈꾸거나 e스포츠에 관심이 큰 학생 대상으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M 인스티튜트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언어 교육 프로그램과 미국식 초중고 교과과정인 K-12 등을 담당한다. 앞서 T1 소속 프로게이머 2명은 현재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온라인 K-12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대회에서 외국인 선수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팀플레이를 하고, 외신 인터뷰도 직접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양사는 또 공동캠프, e스포츠 대회 공동개최 등 국내외 e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철 T1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선수들이 프로로 활동하거나 은퇴 후 e스포츠 분야에서 자신들의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 기회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e스포츠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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