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발화량 전년대비 63% 증가
홈트 87%, 노래방 61%, 게임 128% 증가
VOD 콘텐츠 상위장르가 키즈에서 예능으로 역전
KT는 30일 '기가지니'의 270만 사용자 대화를 종합해 빅데이터 분석한 '2020년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발표했다. KT는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지난해부터 발표하고 있다.
올해 기가지니의 월평균 발화량은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또한 올해 가장 발화량이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코로나', '트로트', 'BTS', '기생충', '넷플릭스'로 나타나 코로나19가 올해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음에도 대중문화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홈 서비스 사용량 전년대비 증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증가 확인
기가지니 이용 패턴도 홈 서비스 위주로 나타났다. 특히 헬스장 이용이 어려워지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부터 현재까지 '홈트레이닝' 관련 발화량이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집에서 가볍게 즐기…는 스낵게임도 늘었다. 끝말잇기, 나라 맞히기, 난센스퀴즈 등의 스낵게임은 전년 대비 이용량이 128% 상승했다. 특히 끝말잇기 서비스는 인기 TV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해 평시 대비 10월 이용량이 173% 증가했다.
기가지니의 키즈 서비스는 전년대비 140% 상승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경우가 많아져 놀이와 교육을 위해 다양한 AI 키즈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기가지니 노래방 서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8월 이후 상반기 대비 이용량이 61% 증가했다. 특히 동요인 '섬 집 아기'가 타 인기곡들을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올해 신규 발매된 곡보다는 기존 음원이 강세를 보였으며 연간 순위 1위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로 나타났다.
◇VOD에서는 예능이 키즈콘텐츠 앞질러
지난해 음성으로 VOD를 실행한 건수 톱10 장르는 각각 키즈 5편, 예능 5편이었다. 올해에는 예능이 7편에 키즈가 3편으로 순위가 역전돼 성인들이 많이 시청하는 예능이 강세를 보였다.
VOD 실행 콘텐츠 순위에선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VOD 실행 1위는 압도적으로 '뽀로로'였으나, 올해에는 '맛있는 녀석들', '런닝맨', '나는 자연인이다'가 1위에서 3위를 차지하고 뽀로로는 4위로 떨어졌다.
◇트로트와 기생충 등 대중문화 키워드 확인
트로트는 올해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미스트롯의 경우 지난해 대비 올해 VOD 시청 건수는 376% 증가했다.'지난해 인기 뮤지션'에는 트로트 가수가 홍진영(6위), 나훈아(9위)가 자리했으나 올해에는 나훈아(4위) 임영웅(6위), 영탁(7위) 3명의 뮤지션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구대한 대화도 지난해 대비 48%가 증가했다. 올해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며 집에서 야구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특히 KT 위즈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로 7~11월 KT 위즈 관련 대화는 전년 대비 194% 늘었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최준기 상무는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 따라 집콕생활이 늘면서 기가지니를 각 가정에서 더욱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변화하는 사회상을 반영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더욱 스마트한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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