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천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이 내년부터 '신세계 아라리오점'으로 점포명을 변경하고 새해 고객 맞이에 나선다.
백화점은 31일까지 현수막, 옥외광고 등 모든 안내 시설물의 점포 명칭을 교체하고, 스마트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아라리오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라리오’라는 점포명은 지난 10년 간 신세계와의 경영 제휴로 기존 충청점을 운영했던 ㈜아라리오의 사명이다. 전통민요 아리랑의 한 구절에서 착안,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충청점에는 세계적인 작가의 현대미술 컬렉션 작품 30여 점이 전시돼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쇼핑의 즐거움뿐 아니라 문화적 경험을 전달하며 아트백화점이라고 불리고 있다.
백화점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갤러리와 미술관을 운영하는 아라리오가 상징하는 이미지를 통해 쇼핑과 문화예술을 어우르는 공간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원호 점장은 "점포명 변경은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지역 친화적인 백화점이 되겠다는 의미도 품고 있다"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생활 중심지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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