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가치가세는 2019년부터 시행해 온 공사의 사회적 경제 조직 성장지원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사회적 경제 조직 25개사에 해외 판로 개척과 사회적 금융 등을 지원해 해외수출액 8억여원 달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2기 사업은 친환경과 가치여행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 경제 조직의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의 판로확대를 위한 '가치 그린 세상' 프로그램과 △교통약자의 인권향상을 위한 배리어프리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가치가요 국내여행, 인천공항 가치여행'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지난 12월 참가자 공모 및 서류 면접심사를 통해 가치 그린 세상 참가기업 12개사를 선발했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가치가요 국내여행, 인천공항 가치여행에 참가할 3개 팀을 선발했다.
앞으로 공사는 가치 그린 세상에 참가하는 12개 기업에 대해 △제품의 친환경 가치 측정 △크라우드 펀딩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 기업당 최대 1000만원 상당의 판로개척 비용과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가치여행에 참가하는 3개 팀은 3개월 간 피어 컨설팅, 파일럿 여행 등의 활동을 통해 지체장애인, 치매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사는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임남수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사업이 친환경 제품 판로확대 및 교통약자 여행편의 지원 등 사회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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