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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전용 픽업공간 ‘익스프레쓱’ 등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30 18:34

수정 2020.12.30 18:34

패션 장르 브랜드만 운영중
피팅룸 마련돼 제품 비교 가능
수선·교환까지 현장서 한번에
신세계백화점이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는 본점 지하 1층에 SSG닷컴 상품 픽업 전용공간인 '익스프레쓱'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SSG닷컴에서 구매한 후 백화점에서 찾는 '매장 픽업'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O2O 서비스다.

기존 매장 픽업은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매장에 일일이 찾아가 수령해야 하지만 익스프레쓱은 픽업 전용공간에서 한 번에 여러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옷을 입어보는 피팅룸도 마련돼 있어 수선과 교환까지 현장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셈이다.

각기 다른 브랜드의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해보고 싶을 때도 유용하다. 익스프레쓱 픽업을 신청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다음 원하는 상품만 골라갈 수 있다. 익스프레쓱은 현재 패션 장르 브랜드에 한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백화점 매장보다 더 길다. 기존 백화점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30분보다 2시간 반 빠른 오전 8시부터 시작해 폐점 시까지 운영한다.

신세계는 백화점에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매직 픽업 서비스' 이용이 많아진 것에 주목하고 한 단계 진화된 O2O 서비스를 기획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9.8% 늘었다.
같은 기간 SSG닷컴 주문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가는 매장 픽업 이용객은 34.0% 증가했다.

신세계는 새해에 △무인화 및 24시간 운영 △패션 장르에서 식품 등으로 확대 △식음료(F&B) 배송 서비스 등 익스프레쓱 활성화에 적극 나서며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인 이정욱 상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장점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식음, 무인화 등 콘텐츠를 보강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