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브리핑은 이례적, 응시 거부자 관련 대책 나올 듯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2021년 의사 국시 시행방안 온라인 브리핑을 연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 시행 방안을 밝히는 건 이례적인 일로, 이날 발표에선 2021년도 시험 일정 등과 함께 국시를 거부했던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본과 4학년 학생들 중 일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등을 반대하며 시험 응시를 거부했다.
실제로 응시를 하지 않고 시험 일정이 시작되자 일부 학생들과 의료계에서는 추가 응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그동안 정부는 '국민 수용성'을 강조하며 반대해왔다.
그러나 지난 20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실적인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지난 22일 인사청문회에서 "(국시 문제가)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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