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노예림은 LPGA투어에서 아직 우승은 없지만 2019년 8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준우승을 두 차례 차지한 기대주다. 175㎝의 큰 키에 시원한 장타를 겸비한 노예림은 지난해에 상금 41만5307달러(약 4억5000만원)를 획득, 상금 순위 25위로 시즌을 마쳤다.
LPGA투어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투어 일정이 대폭 축소된 관계로 별도의 신인상 수상자를 정하지 않은 가운데 노예림은 올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한 김아림(26·SBI저축은행) 등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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