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속보]文대통령 "모든 디젤 열차, 2029년까지 저탄소로 대체"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원주=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강원 원주시 원주역사에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1.04.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원주=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강원 원주시 원주역사에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1.04.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2029년까지 모든 디젤 여객기관차를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KTX이음)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EMU-260) 열차' 시승 행사에 참석해 "파리기후협약 첫 해인 올해를 저탄소, 친환경 열차 보급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KTX이음은 동력 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되어 역간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나라 노선에 최적화되고, 일부 장치 장애 시에도 안정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기관차(열차)의 70% 수준이며, 전력소비량은 기존 KTX 대비 79% 수준이다.

문 대통령은 "중앙선, 경전선, 중부내륙선, 서해선, 동해선 등 전국에 빠르고 환경친화적인 철도교통을 확산하겠다"며 "이를 통해 소나무 천만그루를 심는 것에 맞먹는 온실가스 배출을 단축하고 탄소중립사회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철도를 비롯한 교통인프라 강화 계획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 철도시장은 240조원에 달하며 고속철도 시장은 연평균 2.9%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 사업은 국가단위 프로젝트로 토목, 건축, 시스템, 통신과 같은 연관산업효과가 매우 방대하다"며 "우리철도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발벗고 나서겠다. 또한 디지털뉴딜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혁신국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철도, 도로, 공항, 항만을 디지털화하고 정부의 모든 선로에 사물인터넷 센서와 철도무선통신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철도망 확대를 통한 국가균형발전도 앞당긴다.

문 대통령은 "철도교통은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2025년까지 70조 이상을 투자해 고속철도, 간설철도망과 대도시 광역도시 철도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이를 통해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시간을 30분내로 단축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