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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고 쉽다"…카페24,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시작

뉴시스

입력 2021.01.06 09:42

수정 2021.01.06 10:0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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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e커머스 플랫폼 카페24가 1인 창업자부터 인플루언서, 대기업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방송과 쇼핑을 결합한 판매 방식이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상품 정보 교류하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최근 비대면 소비 시장이 활성화 하면서 각광받고 있다.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현재 3조원 정도이며, 2023년에는 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카페24가 내놓은 서비스로 온라인 사업자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생방송 상품 판매가 가능해졌다. 기존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는 신청부터 계약, 일정 조율 등 복잡한 절차와 여러 제약 사항으로 사업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춘 진행이 다소 어려웠다. 앞으로는 쇼핑몰 관리자 화면에서 방송일정, 판매 상품 등만 간단히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나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다.

카페24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과 라이브 커머스 기능 간 실시간 데이터 연동으로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게 특징이다. 사업자는 클릭만으로 판매 상품을 손쉽게 진열할 수 있다. 생방송 중 고객이 보기 원하는 다른 상품이 있다면 언제든 즉각 선보일 수도 있다. 데이터 자동 연동 기술로 수동 상품 등록, 제한된 상품 노출 등 기존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제한을 해소한 것이다.

데이터 연동은 각종 이벤트도 사업자가 원하는 규모나 횟수에 제한 없이 손쉽게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예를 들어 생방송 중 클릭 몇 번만으로 즉시 VIP 회원 혹은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발송, 적립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판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라이브 방송 촬영 및 운영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실시간 촬영·운영 편의를 위한 생중계 화면 이원화 기능, 공지·비속어 처리 등 채팅 관리 기능, 시청자수와 페이지뷰 등 분석·통계 기능,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활용을 위한 VOD 저장 기능 등이다.


이로써 온라인 사업자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긴밀한 소통 방식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방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자사 쇼핑몰로 직접 유입할 수 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 충성 고객층 확대도 가능해 비즈니스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온라인 사업자는 긴밀한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충성 고객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e커머스 시장에 발맞춰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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