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다시 한 번 승격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진현(24)을 영입한다.
축구계 관계자는 6일 "대구FC의 이진현이 대전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오늘, 내일 중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현은 U-20대표팀부터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7년에는 국내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출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전의 이진현 영입은 이민성 신임 감독이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성 감독은 앞서 U-23 대표팀에서 코치로 김학범 감독을 보좌할 때 이진현을 지도한 바 있다. 이민성 감독과 이진현은 금메달을 획득했던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7년 오스트리아의 FK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약했던 이진현은 2018년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대구로 이적, 2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전환한 대전은 K리그2 4위를 마크, 승격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경남FC에 밀려 탈락했다. 다시 승격에 도전하는 대전은 지난 5일부터 클럽하우스인 덕암축구센터에서 2021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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