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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아열대작물 바나나·만감 재배…농가 새 소득원

뉴시스

작물 14종 시설하우스 재배 성공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기후 온난화에 따른 신소득작물을 발굴하기 위해 농가 시설하우스에 아열대작물을 재배, 정상적인 수확을 앞두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기존의 쌀·보리 등 식량작물 위주의 관행 농업에서 탈피해 신소득작물의 재배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자 바나나를 비롯해 만감류 등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재배에 성공한 아열대 과수는 농가 재배 바나나 1종과 시험 재배 만감류 13종(남진해, 미니향, 세또미,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이다.

김운태 농가(군산 대야면)는 "가을에 수확된 바나나를 수입 바나나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지역 로컬푸드에서 판매한 결과 이유식, 환자식 등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만감류는 껍질이 얇아 까먹기가 쉽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5월까지 수확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식품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추세로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열대·아열대 과일은 높은 가격에도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과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군산에서 재배를 시작한 아열대 작물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올해도 도비를 포함한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아열대 과수 시범 재배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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