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새학기 중학교로 진학하는 초등학생들에 대한 2021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결과, 올해 중학교 배정 인원은 남자 6297명, 여자 5941명 등 모두 1만2238명으로 지난해 1만3233명과 비교해 7.5%인 995명이 감소했다.
또한, 춘천을 비롯한 8개 시·군의 학교군 배정 대상학생은 8917명인 가운데 추첨 결과 1지망 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90.1%인 8,038명으로 지난해 88.6%(8,615명)보다 1지망 배정 비율이 높다.
특히, 교육현장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2021학년도 중학교 입학배정부터 교사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상피제”를 적용, 부모가 교사로 재직하는 학교에는 해당 자녀를 배정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배정 후 타 시·도 전입 등 거주지 이전 학생, 본배정 임의 배정학생, 부 또는 모가 교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학교에 배정된 학생 등을 대상으로 1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지역 교육지원청별로 재배정 원서를 접수받으며, 2월 9일 재배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권명월 강원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입학등록 기간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지역별, 학교별 입학등록 방법 및 일정이 다르므로 학생 및 학부모는 반드시 배정받은 학교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학교 홈페이지 공지와 안내사항을 숙지 후 입학등록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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