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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AI 드론방역 실시…지역농장 호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8 10:46

수정 2021.01.08 10:46

고양시 AI 위험지역 최첨단 드론으로 방역 실시.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AI 위험지역 최첨단 드론으로 방역 실시.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6일 최첨단 드론으로 덕양구 대장천 주변에 대해 조류 인플루엔자(AI) 집중방역을 시행해 인근 지역농장 주민에게 호평을 받았다.

고양시는 방역차량에 주로 의존해 하천 주변을 소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드론 방역으로 고병원성 AI 유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벼농사, 전작물 재배 시 병충해 방제를 위해 드론을 사용하는 사례는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드론을 활용한 AI 방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론을 활용하면 넓은 면적도 30분이면 방역할 수 있어 시간 소모가 적고 경제성이 매우 좋다. 특히 기존 방역소독이 접근할 수 없던 곳까지 방역이 가능하다. 하천에 장애물이 있어 방역차량이 진입 못하는 곳이나 하천 한가운데 숲이 있는 곳, 직접 소독이 불가능한 곳 등이 대표적인 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작년 12월25일 왜가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덕양구 대장천 주변에 대해 드론소독과 방역차량 소독으로 방역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이날 방역현장에는 협업을 진행한 인근 지역농장 주민과 드론방역 효과에 대한 탄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축협, 대한양계협회 고양시지부, 일산쌀 영농조합회사법인 등과 드론방역 등을 적극 추진해 AI 관내 확산 예방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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