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산업부, 으뜸기업 22개사 선정..R&D 등 특별 지원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1 16:39

수정 2021.01.11 16:39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네번째)은 11일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에서 으뜸기업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네번째)은 11일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에서 으뜸기업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으뜸기업(최고기술기업) 22개사를 선정했다.

11일 산업부는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을 갖고 22개 으뜸기업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으뜸기업들은 앞으로 5년간 범정부 차원의 100여개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술 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으뜸기업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50억원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339개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기반의 실증 평가로 성과에 대한 사업화를 촉진한다. 4000억원 규모 산업기술정책 펀드를 우선 제공해 인수합병(M&A),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으뜸기업 시장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소부장 국가 브랜드 기업 사업도 추진한다. 기업별 맞춤형 전략 컨설팅 제공,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진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된다.

소부장 수급대응지원센터는 으뜸기업 규제 관련 전담 창구로 지정됐다. 으뜸기업의 규제 개선 신청 건은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통해 15일 이내에 개선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등 우리 앞에 놓인 거대한 도전을 극복하고 흔들리지 않는 소부장 강국 도약을 위해 으뜸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필수다.
정부는 성장 걸림돌을 제기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올해 안으로 20곳 이상의 소부장 으뜸기업을 추가로 선정, 2024년까지 으뜸기업을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지정된 으뜸기업은 주성엔지니어링, 경인양행, 동진쎄미켐, 코오롱인더스트리, 신화인터텍, 선익시스템, 에이치앤이루자, 에이테크솔루션, 일진머티리얼즈, 아모텍, 에코프로비엠, 와이지-원, 이오테크닉스, 하이젠모터, 새솔다이아몬드공업, 에스비비테크, 아스플로, 미래컴퍼니, 상아프론테크, 성우하이텍, 오토젠, 후성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