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정동균 양평군수 정인이 묘소참배…“정인아 미안해”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2 03:47

수정 2021.01.12 03:47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가 11일 영아 학대로 숨진 고(故) 정인 양의 묘소를 찾아 안타깝게도 태어난 지 16개월 만에 생을 마감한 작은 생명을 추모했다.

정인 양은 작년 10월16일 양평군 서종면 소재 어린이 전문 화초장지인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안치됐다.
장지에는 이미 수십 개의 꽃과 동화책, 장난감, 간식 등이 놓여 있었으며, 정동균 군수는 묘소 앞에서 한참을 묵념하며 정인 양의 명복을 빌었다.

정동균 양평군수 11일 정인이 묘소추모.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 11일 정인이 묘소추모.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 11일 정인이 묘소추모.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 11일 정인이 묘소추모.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 11일 정인이 묘소추모.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 11일 정인이 묘소추모. 사진제공=양평군

안데르센 공원묘원을 관리하는 송길원 목사는 "정인 양 장지에 전국 각지에서 지금까지도 추모 물결리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또 다른 아동학대 피해자가 없는 세상이 오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너무도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정인 양의 묘소가 양평에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시간을 내서 찾아왔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관련 입법이 신속하게 추진되길 바라며, 우리 양평군도 아동 학대 없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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