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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항바이러스 도료 개발 “코로나19 30분내 99% 사멸”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2 09:19

수정 2021.01.12 09:19

노루페인트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페인트 ‘순&수 항바이러스 V-가드’. 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페인트 ‘순&수 항바이러스 V-가드’. 노루페인트 제공.

[파이낸셜뉴스]노루페인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직접 시험, 검증한 항바이러스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코로나19가 아닌 유사 바이러스로 시험했지만 노루페인트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직접적인 사멸 효과를 검증했다. 노루페인트 연구소에서 개발한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바이러스 전문검증기관 KR바이오텍 질병제어연구소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효과 시험과 검증을 완료했다.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소)에서 항균, 항곰팡이 기능 및 효과에 대한 검증도 받았다.

노루페인트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코로나19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는 특수 무기물을 사용한 제품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페인트에 접촉 시부터 즉각 감소 효과를 보이기 시작해 30분내 99.4% 바이러스가 사멸된 것으로 검증돼 기존 개발된 항바이러스 페인트 대비 사멸 시간을 줄였다.
항바이러스 효과는 도장 후 5년간 지속된다.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순&수 항바이러스 V-가드’로 제품화돼 이달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건축용 수성페인트 외에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공업용 페인트 및 자동차 도료 분야까지 개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환경청(US EPA)의 승인을 받은 검증된 항바이러스 원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공공장소, 병원, 요양시설,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안전한 공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져가는 만큼 바이러스 잡는 페인트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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