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재8회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제공) 2021.01.11.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1/12/202101121012264034_l.jpg)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영하·선우은숙 커플, 최고기·유깻잎 커플, 박재훈·박혜영 커플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발전된 관계를 보여주며 시청률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우리 이혼했어요' 8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이는 4일 방송된 7회 시청률 6.4%에서 1.0%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부부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1호 커플 이영하는 이전과는 다른 냉랭한 모습으로 선우은숙 집에서 2일차 만남을 가졌다.
다음날 손녀 태리가 등장하자 다시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졌다. 아들 내외와 식사하러 간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그동안 며느리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들을 하며 가족들까지 합세한 대화 시간을 가졌다. 선우은숙은 "이 프로 찍기 잘했어"라며 "난 지금 이런 시간들이 치료받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영하는 "나쁜 기억은 잊고 좋은 추억만 갖고 가자"라며 만남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2호 커플 최고기와 유깻잎은 늦은 밤 집으로 놀러 온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속내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 힘들었던 기억, 이혼 후 슬펐던 기억을 털어놓았다.
다음날 딸 솔잎이와 평범한 일상을 보낸 두 사람은 마지막 밤을 맞아 용기를 내 재결합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최고기는 "미안하다. 후회된다"고 사과하고 "행복한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후 최고기는 이혼의 큰 사유였던 부모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선언, 재결합을 제안했다. 이에 유깻잎은 최고기의 단호한 태도에 "아버님은 어떡할거냐"고 했지만 최고기는 "그 산 내가 깎을게"라고 말했다.
다음 주 방송분은 최고기와 두 사람 간 갈등 해결의 난관인 아버지와의 만남을 예고했다.
두 번째 만난 '3호 커플' 박재훈과 박혜영은 아들 준성, 딸 서영이까지 모인 가족 만남을 가졌다. 모두 파격적인 '피멍룩'으로 시선을 끈 박재훈을 주제로 대화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박재훈과 박혜영은 둘만 핑크 하우스로 자리를 옮겨 두 번째 재회 여행을 했다. 특히 박혜영은 지난 첫 만남 때 이야기했던 낯선 여자 '유리의 문자 사건'을 다시 언급하며 "장난으로 꺼낸 얘기였는데 그게 마치 진짜 이혼 사유처럼 기사가 나서 준성아빠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대화를 이어나갔다.
두 사람은 '우이혼'에 출연 중인 다른 커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최고기·유깻잎 캠핑카 여행을 따라 하기 위해 숙소 마당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세혁과 김유민이 5호 커플로 깜짝 등장했다. 전직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인 두 사람은 각각 인터뷰에서 첫 만남부터 연애와 결혼, 출산, 별거, 이혼까지 이어지는 20대의 드라마틱한 인생사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거침없이 솔직하게 당시 상황들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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