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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예치에 보상보험 적용...델리오-렛저 협력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2 14:26

수정 2021.01.12 14:32

 1억5000만달러의 보상 보험 혜택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업체 델리오가 는 렛저(Ledger)와 손잡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서비스에 보상보험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 제고에 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렛저는 세계 165개국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지갑 및 커스터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렛저로 관리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등이 있다.

델리오는 렛저와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델리오
델리오는 렛저와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델리오

델리오는 렛저와 협력을 통해 고객은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자산 도난 시 렛저가 제공하는 1억5000만달러의 보상 보험 혜택도 제공한다. 보상 보험은 고객의 마스터 시드키(seed key) 및 프라이빗키의 외부 도난, 시드키 부분 전송 보안과 공모를 통한 내부 직원 도난 사례에도 적용된다.

델리오가 자체적으로 ‘지갑 소유자 인증 및 직접 인출’ 기능을 지갑에 추가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했다.
가상자산 인출 시 소유자 휴대폰으로 전송된 보안 토큰을 통해 소유자를 인증하고, 블록체인 노드에서 소유자가 직접 가상자산을 인출하는 방식으로 델리오가 인출에 관여할 수 없어 더욱 안전하다.

델리오 저스틴 강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델리오는 최근 비트코인 성장에 힘입어 비트코인 총활용가치(TVU, Total Value Utilized)가 6400억원을 넘었다”며 ”이번 렛저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자산을 더욱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렛저 APAC 총괄 글렌 우 대표는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는 렛저의 우수한 기술력과 델리오의 비즈니스 능력을 결합해 커스터디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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