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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기업 '마이셰프', 시리즈B 투자 유치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3 11:40

수정 2021.01.13 11:40

밀키트 기업 '마이셰프', 시리즈B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는 프리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한 지 3개월만에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밀키트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마이셰프는 지난해 10월 프리시리즈B 투자를 마치고,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예상 투자유치 규모는 100억~200억원으로 전망된다.

마이셰프는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올해 11월 스마트 자동화 공장을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 수요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비용 대비 낮은 생산성과 공정간 자동연계 미흡 등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자동화 공장을 통한 생산 효율화를 바탕으로 밀키트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갈 계획이다.


마이셰프는 스마트 자동화 공장 구축이 완료될 경우 매출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미국 시장까지 진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마이셰프는 현재 쿠팡, SSG, 마켓컬리, 쿠캣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자사몰과 G마켓을 비롯한 30여 곳의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이다.


마이셰프의 임종억 대표는 "마이셰프는 국내 밀키트 기업 최초로 IPO 상장뿐만 아니라, 스마트 자동화 공장 구축을 통해 밀키트 산업의 딜레마를 해결해 나갈 것"라며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에 밀키트를 수출하는 밀키트 대표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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