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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올해 전기차 배터리 흑자…목표가 90만원"-신한금융투자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4 09:04

수정 2021.01.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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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전환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0% 상향조정한 90만원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삼성SDI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8.1% 급증한 1조3872억원이다.


소현철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소형 배터리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4.1% 늘어난 47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소형, 자동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포함한 전체 배터리 영업이익은 175.3% 급증한 89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패권경쟁, 2021년 자동차용 배터리 흑자전환 전망, 2021년 전사 영업이익 1조3872억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75만원에서 90만원으로 20%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1년 동안 3배 상승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업체의 공격적인 전기차 확대로 구조적 변화에 따른 수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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