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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VVIP 다 봤잖아"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효연에 증언 요구(전문)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4 11:17

수정 2021.03.10 14:18

소녀시대 효연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소녀시대 효연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버닝썬 사태' 최초 제보자 김상교씨가 추가 폭로와 함께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효연(본명 김효연)에 증언을 촉구했다.

김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솔루션X버닝썬 파티, DJ소녀시대 효연'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효연에게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씨는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마약에 취해 나를 클럽 내에서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가 맞는지 알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그는 "버닝썬 관련 연예인이 수십 명인 것 언젠가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 건지 너희들 선택"이라고도 말했다.

김씨는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피해자다. 김씨는 지난 2018년 11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다음은 김상교 씨 글 전문.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두 사람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

왜 A씨가 VVIP 대신 나를 대신 폭행했는지. 비트코인 사모펀드와 관련있던 나사팸이 누군지.

왜 내가 집단 폭행 당할 때 강남 VVIP 연예인 관리하는 옥타곤 포주 석씨가 구경했는지.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거 언젠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야.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어.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니들 선택.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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