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위워크, 스타트업 생태계 위해 디캠프와 MOU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4 14:33

수정 2021.01.14 14:33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왼쪽 위)과 위워크 전정주 대표(오른쪽 위)가 지난 13일 열린 디캠프-위워크 비대면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워크 제공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왼쪽 위)과 위워크 전정주 대표(오른쪽 위)가 지난 13일 열린 디캠프-위워크 비대면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비스형 공간 플랫폼 위워크(WeWork)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스타트업 업무공간 제공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캠프는 국내 18개 주요 은행들이 8450억원을 출연해 지난 2013년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 생태계 허브다. 지난 해부터 서울 공덕동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공간 ‘프론트원’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디캠프의 스타트업 데모 데이 ‘디데이(D.Day)’를 통과한 스타트업들은 프론트원 및 디캠프에서 최장 1년간의 입주를 마치고 졸업을 한다.


디캠프와 프론트원에서 졸업한 스타트업이 정착할 새로운 오피스 공간을 위워크가 특별한 가격 혜택을 통해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위워크는 이를 위해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 88인석 규모의 디캠프-프론트원 졸업생 전용 오피스인 ‘위드림 캠프(WeDream Camp)’를 오는 2월 1일 개소한다.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은 현재 서울스퀘어 빌딩 4개층, 약 2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프론트원을 비롯 서울역 및 도심에 근접해 있어 교통과 기타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디캠프-프론트원을 졸업한 스타트업이 ‘위드림 캠프’에 3개월 이상 입주할 경우 위워크 전용 데스크 멤버십 가격의 약 절반 수준의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독립성이 보장되는 전용 오피스에 입주할 경우에는 인원 수 및 기간에 따라 최대 25%까지 멤버십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멤버들이 가장 접근하기 편한 위치의 위워크 지점을 예약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위워크 올 액세스(WeWork All Access)’의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위워크 랩스(WeWork Labs)’의 모든 프로그램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위워크 코리아 전정주 대표는 “위워크가 글로벌 공유오피스의 선두두자로서 발돋움하기 까지 초기 창업가들의 선호와 지지가 절대적이었다"라며 디캠프와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디캠프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스타트업들이 위워크를 발판 삼아 보다 큰 발전과 성공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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