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핵융합에너지연구원서 올해 첫 릴레이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출연연구기관이 정부 연구개발(R&D) 대표기관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는 한편 민간과의 R&D 협력에도 적극 나서달라."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4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서 올해 첫 '연구현장 정책소통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다가오는 국가 R&D 100조원 시대에는 민간 R&D가 전체의 80%를 육박하게 됨에 따라 정부·민간의 R&D 역할 재정립과 상호간 연계·협력 방안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김 본부장은 "혁신본부는 민·관 R&D 역할분담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R&D 투자방향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 적용되는 국가R&D혁신법'과 관련 규정들이 현장에 빠르게 안착해 연구자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자율과 책임의 과학기술 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관장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속 출연연구기관, 인재양성 직할연구기관, 직할연구기관, 연구 관리전문기관, 과학기술인 단체 등 5개 그룹별 대표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이 간담회는 총 5회에 걸쳐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간담회를 통해 2022년도 국가 R&D 투자방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중점추진 과학기술 정책 아젠다와 올해부터 달라지는 R&D 제도를 공유키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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