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정혜민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설 명절을 앞두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택배노조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사회적 합의기구 5차 실무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0~2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27일부로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Δ분류작업 인력 투입 Δ야간배송 중단 및 지연배송 허용 Δ택배요금 정상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분류작업은 택배회사가 인력 투입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관리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기구 1차 실무회의에서 분류작업은 택배회사가 맡기로 합의했지만 2차 실무회의에서 택배회사가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택배 분류업무 명확화, 주5일제 작업조건 논의 등 사회적 합의기구의 5가지 논의 중 한 가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택배노동자 16명이 과로로 사망했으며 택배회사들이 지난해 10월 과로사 대책을 발표한 뒤에도 지난해 12월 4명, 올해 1월 1명이 과로로 쓰러져 숨지거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택배노동자 총파업과 함께 요양보호사, 돌봄노동자, 콜센터 노동자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긴급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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