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15일 김제시 공덕면 소재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육용오리 약 2만300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 출하 전 실시한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사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판정에는 1~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 12월28일 익산시 신흥동 고병원성 AI 발생(확진) 농가와 12㎞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는 16일 모두 살처분 될 예정이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올 겨울 총 12건(전국 6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정읍 4곳, 남원·고창·부안 각 2곳, 임실·익산 각 1곳 등이다. 살처분 처리된 가금류는 총 312만9000마리(63개 농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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