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병원·요양·종교시설 집단감염 끝 안보인다…동부구치소 1121명

뉴시스

입력 2021.01.16 15:04

수정 2021.01.16 15:04

서울·경기 수도권 물론 전국 요양·종교시설 강동구 요양병원 신규 집단감염…누적 13명 종교시설 감염 지속…동부구치소 3명 추가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시 기준 127명 발생, 53일만에 최소 증가세를 기록한 15일 서울 청량리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2021.01.1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시 기준 127명 발생, 53일만에 최소 증가세를 기록한 15일 서울 청량리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2021.01.1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구무서 기자 =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전국 요양병원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우선 요양병원을 보면 서울 강동구 요양병원에선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 6명, 종사자 3명, 가족 4명이다.

경기 용인시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명, 입소자 15명, 가족 1명이다.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경기 안성시 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자 추적검사를 통해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38명이다. 괴산병원에 있던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면서 전파된 사례다.

병원별로는 괴산병원 53명(환자 41명·종사자 6명·방문자 6명), 음성병원 197명(환자 178명·종사자 19명), 진천병원 132명(환자 129명·종사자 3명), 안성병원 56명(환자 52명·종사자 4명)이다.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입소자 93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0명, 가족 10명이다.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금정구 의료기관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4명, 역시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가족 7명, 기타 4명이다.

교회와 사찰 등 종교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8명, 가족 7명, 지인 1명이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209명이 감염됐다. 수지구 교회 186명, 직장 11명, 또다른 직장 12명이다.

전남 순천시 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6명, 가족 2명, 지인 3명이다.

전남 영암군 사찰과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돼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신도 4명, 주민 9명이다.

부산 수영구 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교인 14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다른 교회 교인 10명, 기타 4명이다.

경남 진주시 기도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돼 95명이 감염된 상태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방문자 77명, 가족 6명, 지인 5명, 기타 7명이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격리자 추적검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21명이다. 수용자 1173명, 종사자 27명, 가족 20명, 지인 1명이다.


또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와 관련해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돼 12명이 감염됐다.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와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이후 17명이 추가 확진돼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서구 어린이집 관련 총 22명, 경북 구미시 일가족 관련 총 13명, 부산 남구 항운노조 관련 총 12명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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