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이를 잊은 동안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치과의사 이수진이 배우 김태희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수진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수진의 커뮤니티란'을 통해 "에고... 죄송해요, 태희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포털 사이트에 치과의사 이수진을 치면, 기사가 엄청나게 많이 났다. 30개까지 세어보다 말았다"며 운을 뗐다.
이수진은 또 "29살 연하 남자친구와 김태희 얘기를 괜히 해서"라고 후회하는 감정도 드러냈다.
이수진은 이어 "나는 촉이 좋은 편이다. 생각하는 대로 된다. (Q&A에서) 기사가 날 줄 알았냐고 물어봤는데, 알고 있었다. 뭔가 내게 복을 주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딸 제나는 "그게 왜 복이냐, 구설수 아니냐. 부끄러워 살 수가 없었다. 집안 망신이다. 이건"이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제나는 "(이수진이) 김태희 팬들에게 받은 악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너무 도가 지나친 악플은 당연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엄마도 도를 지나쳤다"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서울대 김태희 Vs 이수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서울대학교 하면 김태희가 떠오르나요. 이수진이 떠오르나요?"라고 묻는 질문에 "우리 세대에서는 다 이수진 떠올린다. 그때 김태희 님은 입학 전이었다"라고 답했다. 또 딸 제나에게는 "김태희보다 내가 더 이쁘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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