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자원 순환 활성화와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1회용품 Free 해운대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을 통해 해운대구는 그동안 규제대상에서 제외된 세탁비닐을 재활용품 배출 봉투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전국 최초로 세탁비닐을 재활용봉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해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한 세탁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택배 문화 확산에 따라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아이스팩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동주택 2곳과 거점 동 행정복지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한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세척 후 관내 전통시장 등에서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운영했던 ‘테이크아웃 빈컵 받아주기 참여 카페’를 오는 3월부터 송정해수욕장에서도 시행한다. 구는 이를 통해 해수욕장 주변의 무단투기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밀집지역 내 올바른 분리배출과 원활한 재활용품 수거를 위해 반송·재송동에 ‘재활용 정거장’도 설치한다.
전통시장 장바구니 대여사업도 관내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1회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사회적 처리비용도 폭증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1회용품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책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