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LCK, 우리은행과 파트너 계약 체결

19일 종로 롤파크서 협약식 진행<BR>
LCK 1군 리그 비롯 2군 리그까지 후원<BR>

[파이낸셜뉴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주관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유한회사, LCK)는 우리은행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대표, 오상헌 LCK 대표,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CK와 우리은행은 지난해 타이틀 스폰서를 시작으로 협업을 이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LCK가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3년 만에 세계 최정상 e스포츠 리그 자리를 차지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3년까지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우리은행은 LCK 파트너로서 올해부터 LCK뿐 아니라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LCK 아카데미 시리즈(LAS)까지 후원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과 오상헌 LCK 대표가 지난 19일 종로 롤파크에서 파트너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CK 제공

우리은행 권광석 은행장은 “e스포츠를 대표하는 LCK와 파트너십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우리은행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 통칭)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미래고객을 유치하고 고객 저변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상헌 LCK 대표는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우리은행과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나가게 돼 기쁘다”며 “1군뿐 아니라 2군 리그와 아카데미 시리즈까지 아우르는 우리은행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LCK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리그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은 지난 13일 개막했다.

2021 LCK 스프링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당분간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mail]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