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직전 대규모 사면을 발표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정 직후 무더기 사면 및 감형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73명을 사면하고 70명을 감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한 대상에는 한때 오른팔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래퍼 릴 웨인, 공화당 기금모금자 엘리엇 브로디 등이 포함됐다.
대통령 본인이나 그의 가족,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사면 대상에 들지 않았다.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백악관 관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죄인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나 가족은 사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배넌도 사면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막바지 결정으로 그를 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입증되지 않은 유권자 사기를 주장하면서 두 사람이 다시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선서를 하는 20일 퇴임한다. 그는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백악관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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