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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프랑스 마크롱과 첫 통화...기후변화 논의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5 09:17

수정 2021.01.25 09:17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로이터뉴스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바이든이 오늘 마크롱과 양국 관계 및 가장 오래된 동맹을 강화하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하기 위해 통화를 했다"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지난 22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취임 이후 첫 정상급 통화를 진행했다.

바이든은 이날 통화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및 유럽연합(EU)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유럽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양측은 이란 핵합의 복원과 중국, 중동 및 러시아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두 정상이 첫 통화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제 안보 분야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고 설명했다.
엘리제궁은 특히 양국이 세계보건기구(WHO) 제도 안에서 국제 보건 협력에 매진하고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국가에 대한 지원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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