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난해 목표치 174% 달성
전체 공급액 규모로는 신한이 1위
코로나發 저금리 정책자금 공급에
6% 초반 새희망홀씨 공급 소폭 감소
전체 공급액 규모로는 신한이 1위
코로나發 저금리 정책자금 공급에
6% 초반 새희망홀씨 공급 소폭 감소
■NH농협, 지난해 174% 달성
25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중 농협은행이 목표공급액 대비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새희망홀씨는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사람에 최대 3000만원(금리 연 10.5% 상한)까지 빌려주는 은행권 서민금융상품이다.
은행 재원으로 지원하는 상품으로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저소득자(연소득 3000만원 이하)에 대한 대출이 90%를 넘는다.
주요 은행들은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액을 설정한다. 농협은행의 경우 지난해 초 3500억원의 목표를 설정했다. 그후 농협은행은 6100억원(174%)을 달성했다.
그 다음으로는 신한은행은 5985억원의 목표를 설정했다. 그후 신한은행은 6807억원을 제공했다. 즉, 신한은행이 달성률 100%를 넘어선 것.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99%의 달성률을 보였다. 하나은행의 경우 95%(공급액 5264억원)로 목표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와 저금리 탓에 증가세 꺽여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던 새희망홀씨 대출은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저금리의 정책자금이 대규모 공급되면서 소폭 감소하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15개 은행의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은 1조8897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대출규모 1조 9480억원보다 3% 감소한 수치다. 금융권에서는 새희망홀씨와 신용대출 금리간 격차를 이유로 꼽았다. 실제 1%대 신용대출 금리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초저금리 정책자금이 공급되면서 6% 초반의 새희망홀씨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반응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도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대부분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하반기에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새희망홀씨의 공급확대를 독려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가 소폭 감소하자 금융당국이 각 은행에 새희망홀씨 목표치 달성할 것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