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정과제 '데이터분석' 돕는다..'정부데이터 분석센터' 설치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6 15:00

수정 2021.01.26 15:00

각 부처 '데이터 책임관' 지정..데이터 활용과제 적극 발굴
[파이낸셜뉴스]
© 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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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행정의 활성화를 위해 각 부처마다 '데이터 책임관'을 지정해 데이터 활용과제를 적극 발굴토록 한다. 통합데이터분석센터도 설치해 국정과제, 정책현안, 기관 의뢰 등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지난 20일 오전 '데이터기반행정과 데이터정책 방향'을 주제로 장관 주재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작년 12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법'이 시행됨에 따라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데이터 정책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정립 △데이터기반행정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정부통합데이터분석센터 설치 및 일하는 방식 혁신 △데이터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데이터역량 강화 등 5개 분야 추진 계획과 세부 내용을 각 부서와 공유했다.

먼저 오는 2월 데이터 기반행정 거버넌스가 운영됨에 따라, '데이터 기반행정 활성화 위원회'가 구성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했다.
행안부는 정부 각 부처에 '데이터 책임관'을 지정해 데이터 활용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협업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기반 행정 기본계획과 시행계획도 수립해 3년간 추진할 데이터 정책 과제와 세부 시행 일정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안부는 기본계획이 실제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통합데이터분석센터를 설치하고 국정과제, 정책현안, 기관 의뢰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도 지원키로 했다.

행안부 전 직원이 데이터를 근거로 일할 수 있도록 행정 여건을 마련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조직관리·민원서비스·재난안전 등 행안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내부 데이터 검색기능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정책결정 뿐만 아니라 정책집행과 평가과정에도 데이터가 적극 활용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실·국별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영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업을 강화해, 정부 내에서 데이터기반 행정을 선도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조직이 되자"고 당부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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