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코리아 세일즈' 나선다...오늘 WEF 특별연설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7 05:30

수정 2021.01.27 05:30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 참석
110여개 기업 사전 등록... 즉석에서 질의응답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75차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9.23.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75차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9.23.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과 한국판 뉴딜 등을 소개하고 '코리아 세일즈'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세계경제포럼(WEF) 주최의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 세계경제포럼은 한국의 방역과 한국판 뉴딜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을 고려, '다보스 아젠다 주간'(Davos Agenda Week) 국가 정상 특별회의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

청와대는 "세계경제포럼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국 정부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유력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국제기구, 각국 정부 인사 등 저명 인사들이 참석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 정상 특별연설은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의 개회로 시작해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 등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 한국판 뉴딜 추진,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 동참과 한국에 대한 투자 유치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듣기 위해 전세계 110여개 기업이 사전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되는 질의응답 세션은 △한국판 뉴딜 일반 △보건의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4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2~3명이 질의를 하고 문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이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오릿 가디쉬 베인(Bain & Company) 회장, 존 스튜진스크 핌코(PIMCO) 부회장, 피터 피오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 학장,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CEO, 짐 스나베 지멘스(Siemens) 의장, 뵈르예 에크홀름 에릭슨(Ericsson) CEO, 베뉴아 포티에 에어 리퀴드(Air Liquide) CEO 등이 참석하여 문 대통령에게 질의한다. 우리 기업은 LG화학, GS칼텍스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A Crucial Year to Rebuild Trust)라는 주제의 2021년 '다보스 아젠다 주간'에는 국가 정상 특별회의, 고위급 회의, 주제별 세션 등이 오는 29일까지 화상으로 진행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