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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김명수, 활 맞았다…반전 엔딩 자체 최고 12%

뉴시스

입력 2021.01.27 09:32

수정 2021.01.27 09:32

[서울=뉴시스]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방송 캡처. 2021.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방송 캡처. 2021.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은 전국 기준 1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휘영군이 역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물건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김명수(성이겸 역)와 권나라(홍다인), 이이경(박춘삼)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성이겸과 박춘삼은 홍다인을 구해낸 후, 휘영군의 결백을 증명할 물건을 찾아 헤매며 험난한 모험을 이어갔다. 김명세는 추궁 끝에 물건을 공양미와 함께 절로 보냈다고 실토했지만, 쌀을 실은 수레가 도적 전계수(박동빈 분) 무리에 의해 약탈당하며 행방이 묘연해졌다.

여기에 성이겸의 동생 성이범(이태환)마저 굶주린 백성들을 돕기 위해 전계수 무리의 약탈에 가세했고, 두 형제가 또 한 번 충돌할 것을 예고했다.

사라진 물건이 불상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어사단은 새로운 작전을 꾸몄다. 홍다인이 김제의 객주로 위장, 몸종으로 분한 성이겸과 함께 전계수를 찾아가 직접 거래를 제안한 것. 성이겸은 "내가 왜 몸종을 맡아야 하느냐?"라고 완전히 뒤바뀐 서열 관계에 불평하다가도, 아름다운 홍다인의 미모에 남자들의 추파가 이어지자 몸종을 자처하며 그녀를 호위했다.

하지만 거래는 뜻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영의정 김병근(손병호)의 명을 받은 검계 서용(박주형) 역시 휘영군의 결백을 입증할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불상을 찾아 헤맸고, 그 과정에서 전계수의 부하들을 다치게 했다. 분노한 전계수는 이와 같은 만행이 암행어사단의 소행이라고 생각해 성이겸을 해하려 했고 오해와 음모로 얼룩진 상황에서 성이겸과 성이범, 전계수가 대면했다.

12회 말미에는 두 형제의 간절한 호소를 듣고 마음을 바꾼 전계수가 불상 안에 들어있던 서신을 건네는 반전 엔딩이 그려졌다.
이를 손에 넣은 성이겸은 길을 떠날 채비를 했지만, 어딘가에서 날아온 화살을 맞고 쓰러지며 시청자들을 탄식하게 했다. 고통스러워하는 그에게 서용이 다가와 서신을 빼앗으며 또 한 번의 위기가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암행어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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