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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주·대구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7 14:00

수정 2021.01.27 13:59

구미 국가산단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 국가산단 전경.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까지 전남여수, 광주첨단, 대구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을 출범한다.

27일 산업부는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어 28일 광주첨단, 내달 3일 대구성서 사업단이 출범한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중앙부처의 지자체의 가교 역할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을 전담한다.

산업부는 기존에 추진하는 산업단지 스마트화와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를 지난해 9월 스마트그린산단 전략으로 확대 개편했다. 산단기업 스마트화에서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스마트그린산단을 오는 2022년 10개, 2025년 1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지정된 스마트그린산단은 7곳이다. 올해 초 출범하는 전남여수(고부가 정밀화학산업), 광주첨단(인공지능 기반 미래자동차산업), 대구성서(전기차·로봇·기능성섬유)를 포함해 경기 반월시화(데이터 기반 첨단부품), 경남 창원(지능형 기계), 인천 남동(소재부품장비 신산업), 경북 구미산단(전자융합산업)이다.

전남여수 산단은 주력업종인 석유화학을 고부가 정밀화학산업으로 고도화한다. 산단 내 화학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통합관제도 구축한다.

광주첨단 산단은 자동차, 광(光) 산업을 인공지능(AI)과 접목한 미래자동차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구성서 산단은 지역 경제를 견인해온 섬유·기계 산업을 기능성 섬유 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전기차·로봇 등의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스마트그린산단이 지역산업 발전의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 사업단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 산업부도 스마트그린산단의 주무부처로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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