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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 갖고 공식일정 시작

뉴시스

입력 2021.01.29 10:58

수정 2021.01.29 10:58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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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8일 유배문학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29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날 장애인체육회는 규약에 따라 장충남 군수를 당연직 대표로 선임하고, 장애인체육회 규약(안), 체육회 이사회 구성(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회의 결과 선임부회장에는 이영준 전 남해군 기획감사실장이 사무국장에는 최종철 전 남해군체육회 사무국장이 위촉됐으며 이사회는 3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남해군 장애인연합회에서 장애인체육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주남식 척수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장은 “어젯밤 가슴이 벅차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본인이 기억하기에 장애인 체육회가 논의되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확히 14년 7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장홍이 남해군장애인연합회장은 “일반인들이 보기에 장애인 체육행사가 시시해 보일지 모르지만 장애인들에게는 큰 용기와 도전이며 사회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된다”며 “앞으로 장애인 체육회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첫 시작이 중요한 만큼 여기 계신 분들이 힘을 합해 주길 바라며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 함께 나아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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