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귀순한 김동수 박사 인터뷰서 공개
"특수기관 소속 사람들이 최근 많이 탈북"
"특수기관 소속 사람들이 최근 많이 탈북"
유럽 주재 북한 외교관 출신으로 1997년 한국에 망명한 김동수 박사는 29일 미국의소리 방송(VOA) 인터뷰에서 "그것을 통계로 공개한 사람(곳)은 없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난 4~5년 사이에 외교여권을 소유한 고위 탈북자는 10명 정도"라며 "외교관들은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데 특수기관 사람들은 조용히 온다.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북한의 앞날이 정말 어둡고 하니까 북한 외교관들이 연이어 정치적 망명을 결심하는 것 같다"며 "간부들에게 다 뒤집어씌워 처형하니까 거기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해외에서 북한에 들어가게 되면 자기 앞날이 불명확하고 처벌받는 일들도 많을 수 있으니까"라고 탈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북 제재 강화로 어디서든 북한 외교관들이 외화벌이는커녕 잘못하면 추방되게 생겼다. 빈손으로 들어가면 자기 앞날이라는 게 완전히 막힌다"며 "외교관들뿐 아니라 해외 파견 근로자들, 특수기관 소속 사람들이 최근 많이 탈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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