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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원강업, 지리·폭스콘 테슬라 위협..지리 전기차 5개차종 부품 공급↑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1 10:27

수정 2021.02.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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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리자동차와 폭스콘이 전기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테슬라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대원강업이 오름세다. 대원강업은 지리자동차 전기차 5개 차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대원강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78% 오른 4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지리자동차, 바이두, 폭스콘 등 중화권 거대 자동차 IT 기업이 ‘전기차 굴기’를 목표로 삼각편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이 중화권 사업에 정통한 기업으로 자동차와 IT, 전장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리는 바이두, 폭스콘 외에도 다른 기업과 협업하며 전기차와 미래차 관련 기술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강업은 이미 지리자동차 전기차 5개 차종에 580억원 규모의 서스펜션용 스테빌라이저바를 수주한 바 있다.
대원강업은 오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8년 동안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플랫폼 PMA1(Pure electric Modular Architecture 1)이 적용된 해치백, 세단, SUV 등 5개 차종에 약 138만대 분량의 서스펜션용 스테빌라이저바를 납품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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