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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프로바이오틱스 나왔다… ‘50년 연구’ 결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1 17:24

수정 2021.02.01 17:24

한국야쿠르트 신제품 3종 출시
제품당 100억 CFU 생균 함유
5월 떠먹는 형태 제품 인증 앞둬

마시는 프로바이오틱스 나왔다… ‘50년 연구’ 결실
한국야쿠르트가 '마시는 프로바이오틱스' 시대를 연다. 기존 '발효유'를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표시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 '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분말 형태에 한해 제조할 수 있었으나 식약처가 산업발전 지원 등을 목적으로 제조 기준을 개선하며 액상 제품까지 기능성 인증이 가능해졌다. 인증 기준은 분말형과 동일하다.

제품당 1억 CFU(세균을 세는 단위) 이상 함유해야 한다.

한국야쿠르트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은 해당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100억 CFU를 보증한다. 제품 유형은 발효유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변경된다.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란 기능성 문구와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표기했다.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인증은 한국야쿠르트의 50년 연구기술력의 결정체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76년 식품업계 최초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1995년 한국인의 장내에서 분리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했다. 다양한 지역, 소재에서 추출한 4500여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자체개발 특허 균주 54건과 6종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과 전달 품질 향상에도 노력해왔다. 생균(生菌)의 취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국야쿠르트는 2019년 최신 설비를 갖춘 평택신공장을 구축하고, 최근 스마트 해썹(HACCP), GMP 인증을 완료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2000억원에 이른다.


이정열 한국야쿠르트 R&BD부문장은 "이번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인증은 액상형과 분말형 제품이 제형에 관계없이 기능성을 보장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오는 5월 떠먹는 형태의 호상형 제품까지 인증을 완료해 '프로바이오틱스=한국야쿠르트' 공식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