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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해 공공부문 2조3893억 공사‧용역 발주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2 09:25

수정 2021.02.02 09:25

1억 원 이상 공사‧용역 발주계획 공유로 지역업체 입찰 참여율 제고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올해 2조3893억 원 규모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 건설공사·용역 발주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발주계획 공유를 통해 지역업체의 공사·용역 참여율을 높이고, 사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공기관 발주 건설 공사·용역은 총 1982건 2조 3893억 원 규모다.

유형별로는 공사부문 1573건 2조 1688억 원, 용역부문 409건 2205억 원 등이다.

기관별로 보면 충남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1억 원 이상 건설 공사와 용역은 1278건, 1조 4120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1005건, 1조 1023억 원보다 273건 3097억 원 증가한 규모다.


도 발주 규모는 139건 3338억 원으로, 주요 공사로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온양·약봉천 재해복구사업, 삽시도항·효자도항 정비공사 등이다.

시군 발주는 △천안시 177건, 2583억 원 △아산시 129건, 2142억 원 △부여군 71건, 813억 원 등 총 1139건, 1조 782억 원이다.

시군 주요 사업은 △천안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논산 근대역사문화촌 조성 △예산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 △공주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조성 △서천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등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 교육청 건설공사·용역은 225건 2571억 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80건 2743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LH,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 10개 기관 발주 공사·용역은 399건 4458억 원으로 확인됐다.

충남도는 도와 시군 각 공공기관 발주계획을 취합해 도내 건설 관련 협회와 기업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박연진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각 공공기관의 도내 발주대상 사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지역업체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아파트 등 민간 대형건축공사에 대해서도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내 공공기관 건설공사·용역 발주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 건설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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