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음원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2일 국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포티파이는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전 세계 3억2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개인 맞춤형 음원과 아티스트 추천·발견 기능을 제공 중이다.
이번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스포티파이는 6000만개 이상의 트랙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스트와 함께 스포티파이의 '개인화'(personalization) 기술 서비스를 함께 선보인다.
스포티파이 측은 "스포티파이에서는 아티스트, 팬, 이용자가 직접 구성하는 수십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개인의 취향, 기분 및 상황에 맞는 음악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스포티파이에서는 Δ내가 즐겨 듣는 음악과 새로운 추천곡을 제공하는 '데일리 믹스' Δ매주 금요일 나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원을 선보이는 '신곡 레이더' Δ매주 월요일 나의 음악 취향과 음악 감상 습관에 따라 구성되는'새 위클리 추천곡' 등 음원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알고리즘형 플레이리스트를 서비스한다.
이외에도 Δ스포티파이 음악 에디터팀에서 준비한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 ΔTOP 플레이리스트 Δ장르별 플레이리스트 Δ테마별 플레이리스트 Δ아티스트별 플레이리스트 등도 제공된다.
스포티파이는 1인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1만900원(부가세 별도)에, 2인 요금제 '프리미엄 듀오'를 월 1만6350원(부가세 별도)에 제공한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가입 후 오는 6월30일까지 구독시 신용카드 정보 입력과 함께 3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정보 입력없이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바일로 7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코리아의 수장이 된 박상욱 매니징 디렉터는 "국내 이용자와 아티스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레이블,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국내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노스트룀(Alex Norström) 스포티파이 프리미엄(Freemium) 비즈니스 총괄은 "한국의 음악팬, 그리고 아티스트들에게 오랜 시간 기다려온 공식 론칭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며 매우 기쁘다"며 "보다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한국 이용자들에는 스포티파이만의 독보적인 음원 청취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계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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