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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빠르게, 더 보기 좋게"…교촌치킨, 주문 앱 확 바꾼다

뉴스1

입력 2021.02.02 09:29

수정 2021.02.02 09:29

교촌치킨 주문앱(교촌에프앤비 제공)© 뉴스1
교촌치킨 주문앱(교촌에프앤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교촌치킨은 자사 주문 앱을 새로 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교촌 주문 앱은 고객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주문과 배달을 접수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첫 출시 이후 국내 배달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만 약 650억원 매출을 올렸다.

교촌치킨은 기존 앱 운영 체제 단점을 보완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앱에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미국 유통기업 아마존이 제공하는 AWS는 인터넷으로 서버를 임대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주문 앱 트래픽이 몰릴 때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환경(UI)도 개선했다. 교촌치킨은 홈 화면과 메뉴를 직관적인 이미지로 변경하고 앱을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종이 쿠폰 번호를 앱에 입력해야만 사용이 가능했던 번거로움은 쿠폰 이미지 등록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멤버십 혜택은 등급제 방식으로 바꿔 운영한다. 구매 횟수에 따라 ΔWelcome ΔVIP ΔKING 등급으로 구분하고 포인트 적립과 행사 쿠폰 지급도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서비스 품질 개선과 멤버십 제도 개편을 통한 체계적인 충성고객 관리가 핵심"이라며 "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주문 앱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