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교육청·대구TP·교육부, 고졸 취업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2 13:54

수정 2021.02.02 13:54

대구TP 최초 시작, 타 지역으로 후속 협력 추진
권대수 대구TP 원장, 정종철 교육부 차관, 강은희 대구교육감(왼쪽부터)이 2일 오전 대구벤처센터(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지역단위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권대수 대구TP 원장, 정종철 교육부 차관, 강은희 대구교육감(왼쪽부터)이 2일 오전 대구벤처센터(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지역단위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교육부, 대구교육청,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손을 잡고 지역단위 고졸취업의 혁신적인 협력모델을 만들기로 관심을 끈다.

대구TP는 2일 오전 교육부, 대구교육청과 대구벤처센터(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지역단위 고졸취업 활성화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청년고용 및 지역경제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졸청년 인재들이 산업계 맞춤형으로 성장해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취업하고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교육부와 대구교육청은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구TP 지원기업 중 스타기업 등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관련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협약기관은 전문가 인력풀 제공, 견학·체험기회 제공, 시설 이용 등을 위한 정보제공에 협력하고, 고졸청년 인재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지원기업의 대내·외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해 정례협의회를 개최하고 상호 홍보에 협력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이어 대구TP 지원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대구교육청 직업계고 교장단과 간담회도 열렸%다. 현장에 참석한 대구 CEO 및 교장 이외 많은 CEO 및 교장들도 온라인으로 참여,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교육청과 모범적인 기업지원기관이 손을 맞잡는 의미있는 약속"이라며 "우수협력 모델로 정착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구 직업교육의 작은 발걸음이 모여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대구TP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대수 대구TP 원장 역시 "대구 스타기업에서 125명, 대구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서 376명 등 총 500명 정도의 고졸 채용수요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지역기업이 우수한 고졸 기술인재 채용 확대를 통해 청년층 일자리 확대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