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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성, 김형준 작곡 '하모니카 메모리얼' 초연

뉴시스

입력 2021.02.02 16:44

수정 2021.02.02 16:44

[서울=뉴시스]작곡가 김형준(왼쪽)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사진=뮤직앤아트컴퍼니 제공)2021.0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작곡가 김형준(왼쪽)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사진=뮤직앤아트컴퍼니 제공)2021.0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김형준 작곡의 하모니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Harmonica Memorial(하모니카 메모리얼)'을 오는 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초연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예술가 지원사업 '한국창작아카데미'에 선정된 작곡가 김형준이 '차세대 열전 2020!'을 통해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다. 장윤성 지휘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2019년 초 작곡가 김형준이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을 만나 하모니카 레퍼토리의 부족한 문제점에 공감하고 주기적인 하모니카 작곡 연구 모임을 함께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작곡가 김형준은 "하모니카는 음역이 넓고 어떤 장르에도 잘 어울려서 작곡가로서 표현 범위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악기다. 그리고 2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하모니카는 당시 유럽과 미국 근현대의 시대상이 잘 반영된 흥미로운 스토리를 품고 있는 악기다.
이를 작품에 담아내려고 노력하면서 관객에게 하모니카의 매력과 가능성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은 "김형준 작곡가의 'Harmonica Memorial'은 하모니카 연주곡의 새로운 이정표가 돼 줄 것이다.
새로운 연주법들을 이용해 여태껏 본적 없는 독특한 사운드를 이끌어내며 하모니카의 잠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작품"이라며 "특히 하모니카의 탄생부터 발전과정과 지금의 모습까지의 역사를 표현한 곡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제가 직접 이 곡의 탄생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이번 프로젝트가 하모니카 음악의 큰 도약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Harmonica Memorial'은 4일 초연된 후, 7월로 예정된 박종성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에서 재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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