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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4000억’ 이마트 가양점 매각 속도

투자안내문 배포…4월 입찰

이마트 가양점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통상적인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임대)이 아닌 개발 전제여서 관심을 모은 곳이다. 매각가격은 4000억원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가양점 매각주관사 CBRE코리아는 최근 원매자에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했다. 4월 중 입찰을 실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가양점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주거용 다양하게 개발이 가능해 원매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개발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와 시행사,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이 이뤄지게 되면 매매계약 체결 후 개발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이마트가 책임임차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화의 기준은 인허가 기간까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철거 후 개발이 이뤄진다.

IB업계 관계자는 "전체 개발 면적 대비 이마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만큼, 새로운 형태로 개발 여지가 많다"며 "이마트 가양점은 지하철 9호선 증미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마트 가양점 토지면적은 2만2871.3㎡, 연면적은 5만3092.79㎡로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다.
건폐율은 60.23%. 용적률은 114.45%다. 이곳의 용도는 준공업지역이다. 공시지가는 2020년 1월 기준 3.3㎡당 2343만원이다. 강구귀 기자